최근 KBL을 보다 보면, “경기력”보다 더 크게 팀을 흔드는 게 있습니다. 바로 분위기입니다.
서울 삼성 썬더스는 8연패에 빠졌고, 그 한가운데서 앤드류 니콜슨의 판정 항의와 퇴장 이슈가 불을 붙였습니다.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, 지금 삼성은 너무 오래 흔들리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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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8연패, ‘경기 내용’이 더 불안했던 이유
삼성은 2026년 1월 7일 창원 LG전에서 70-83 패배를 기록하며 8연패에 들어갔습니다. 이 경기는 스코어만 보면 “또 졌네”로 끝날 수 있지만, 실제로는 경기 운영이 무너진 구간이 뚜렷했습니다.
외국인 빅맨 칸터가 40점-13리바운드급 활약을 해도, 팀 전체가 따라붙는 흐름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. 결국 “한 명이 터져도 팀이 못 버틴다”는 신호가 반복된 셈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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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) 니콜슨의 항의 → 테크니컬 → 퇴장, 그리고 ‘감정 폭발’ 장면

문제의 장면은 3쿼터 후반, 니콜슨의 파울 판정 이후였습니다. 니콜슨은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고, 그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며 5반칙(실격) 처리가 됐습니다. 출전 시간도 5분대에 그쳤습니다.
여기서 더 뼈아픈 건, 퇴장 과정에서의 행동이 “감정이 팀을 덮치는 순간”으로 비쳐졌다는 점입니다.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웜업 자전거를 밀치는 장면 등이 언급되며, 이런 장면은 당장 경기 흐름을 끊을 뿐 아니라, 다음 경기까지 팀의 집중도를 흔드는 후폭풍을 남기기 쉽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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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) 팀 분위기: ‘성적’이 아니라 ‘관계/조직력’ 경고등
삼성은 올 시즌 들어, 단순히 슛이 안 들어가서 지는 느낌이 아닙니다. 작전타임 중 이관희-니콜슨 간 충돌 장면 등이 포착되며 조직력 저하가 이야기되기도 했습니다.
경기가 안 풀리면 누구나 예민해집니다. 하지만 연패 팀은 그 예민함이 서로를 향할 때 가장 위험해집니다.
“왜 여기서 저 선택을 했냐”
“왜 수비 로테이션이 늦었냐”
“왜 콜이 이렇게 나오냐”
이 질문들이 코트 안에서 정리되지 못하면, 결국 코트 밖까지 번지고 팀은 더 쉽게 무너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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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) 내가 보기에 ‘지금 삼성’의 핵심 문제 3가지
제가 보는 포인트는 아래 3가지입니다.
(1) 공격 루트가 단순해졌다
칸터가 폭발해도, 반대편에서 받쳐주는 옵션이 부족하면 상대는 더 과감하게 수비를 가져갑니다. “칸터 막고, 나머지는 확률 싸움”으로 가면 연패 팀은 더 조급해집니다.
(2) 니콜슨의 파울 트러블 + 감정 관리가 치명적이다
니콜슨은 팀의 상징적인 스코어링 옵션인데, 짧은 시간에 파울이 쌓이고 항의로 퇴장까지 이어지면 플랜이 통째로 무너집니다. “실력”보다 “가용 시간”이 줄어드는 게 더 큰 손실입니다.
(3) 연패가 만든 ‘위축’이 경기 운영을 갉아먹는다
연패 흐름이 길어질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, 조급함이 커집니다. 이런 심리 상태에선 파울 하나, 턴오버 하나가 곧바로 감정 폭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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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) 분위기 리셋을 위해 필요한 건 ‘전술’보다 ‘질서’
연패 탈출의 출발점은 대개 “새 전술”이 아니라 “기본 질서 회복”입니다.
항의는 주장/코치 중심으로 통일(선수 개별 항의 최소화)
초반 5분의 수비 에너지를 팀 규율로 고정(연패 팀은 초반 흔들리면 더 빨리 무너짐)
니콜슨의 역할을 단순 득점원이 아니라 ‘공격의 허브’로 재정의(파울 관리 포함)
감정이 경기력을 이길 순 없습니다. 연패 팀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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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의 8연패는 “운이 없었다”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.
경기력의 문제 위에, 니콜슨 항의/퇴장 장면처럼 분위기를 흔드는 장면이 겹치면서 팀 전체가 더 빨리 가라앉고 있습니다.
결국 해답은 하나입니다. 이기는 팀의 표정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. 그게 전술보다 먼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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